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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설 타가토스 한국식품과학회 기술진보상 수상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승원 CJ제일제당 소재연구개발센터 센터장(오른쪽)이 윤석후 한국식품과학회장으로부터 ‘2012 한국식품과학회상 기술진보상’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의 건강기능식품 ‘타가토스’를 개발해 국내 식품과학기술 진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타가토스’는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인정한 제품으로, 커피와 주스 등 음료수에 설탕 대신 타 먹으면 단맛을 즐길 수 있다.

칼로리는 1g당 1.5㎉로 설탕의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당뇨환자들이 걱정하는 혈당지수(GIㆍGlycemic Index)가 ‘3’으로 설탕의 5% 수준에 불과하다. 혈당 때문에 단 음식을 꺼려했던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CJ 관계자는 “‘타가토스’의 최대 장점은 식후 혈당이 높아지는 걸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장에서는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감소시켜 흡수를 억제하고, 간에서는 글루코스(포도당)를 글리코겐으로 빠르게 전환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타가토스’수율을 높이기 위해 효소를 이용, 지난해 12월부터 기업 대 기업(B2B)용으로 대량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4월부터 국내 소비자를 위해 백화점, 이마트 일부 지점과 온라인사이트(www.cjonmart.net/www.cjmall.com)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국, 스페인, 인도 등의 식품기업에 수출도 하고 있다고 CJ는 전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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