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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IA, 자카르타의 밤을 가득 채웠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XIA가 아시아 투어의 두 번째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쳤다. 16일 저녁 7시 자카르타의 JITEC, MANGGA DUA SQUARE에서 열린 ‘XIA 1st Asia tour in Indonesia’에서 XIA는 발라드부터 댄스 곡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 들며 2,500여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황홀한 시간을 선사했다.

XIA는 2시간 동안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물론 폭발적인 퍼포먼스까지 완벽히 보여주며 팬들과 호흡했다.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가 나오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가도록 함성을 질렀으며 안무를 따라 추는 몇몇 팬들도 보였다. 특히 그는 K-POP의 특징인 칼군무의 진수를 보여주는 ‘Breath’, ‘Fever’, ‘Set me
free’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 실력으로, ‘알면서도’,’사랑이 싫다구요’ 등의 발라드 무대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팬들은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반응하며 환호했고, 전곡을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팬들과의 토크시간에는 ‘Saya XIA’(사야 시아:저는 시아입니다), ‘Kalian Senang nggak?’(깔리안 스낭각: 여러분 즐거우신가요?), ‘Saya Cinta Kalian’(사야 찐따 깔리안: 사랑해요!) 등 XIA가 준비한 인도네시아어를 말하자 팬들은 ‘김준수 사랑해’, ‘귀여워’, ‘오빠 여기 봐요’ 등 한국어로 화답하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XIA는 “인도네시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처음 방문한 나라에서 이런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것은 팬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 다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XIA 콘서트의 묘미가 되어버린 XIA의 3가지 소원 들어주기 ‘지니타임’에서는 천사시아 표정, 섹시 댄스 등의 소원을 들어주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에바(Eva 22살)는 “티켓을 예매하고 오늘 공연을 보기까지 너무 떨렸다. 공연은 소문대로 완벽했다. 아직도 그의 공연을 실제로 봤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여기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고, 아니사(Annisa 18살)눈“타란탈레그라 뮤직비디오를 보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의 라이브 무대는 기대 이상이다”고 전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아시아 투어는 XIA의 수준 높은 공연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두 국가 모두 공연에 대한 호평이 넘쳐났다. 예감이 좋다. 앞으로 남은 아시아 투어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23일 대만에서 아시아투어 3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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