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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스판 연쇄 살인마 피추시킨, 체스판에 63명 살인기록 남겨 ‘충격’
피추시킨

[헤럴드생생뉴스] 체스판 연쇄 살인마 ‘피추시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TV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어느 살인마의 기록’이 전파를 탔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여성은 누군가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느꼈고 술을 한 잔 하자는 제안에 “좋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후 그 여성은 죽은채로 발견됐다.

또 이 살인마는 다른 남성에게 접근한 살인마는 술을 권했고 또 다시 죽고야 말았다. 이 마을에서 죽은 15번째 사람이었다. 죽은 자리에서 보드카가 발견돼 경찰은 연쇄살인이라고 추측했지만 전혀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어느 날 한 여성이 죽은 채 발견됐고 피추시킨을 만난다며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피추시킨은 “한 명만 더 죽이면 되는데 이대로 잡힐 수 없어”라고 말했다. 피추시킨은 마을 편의점 직원으로 위장한 채 사람들을 죽인 것이다.

피추시킨은 “어떻게 15명을 죽였어”라는 말에 웃으며 “63명이야”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피추시킨은 마을에서 사용하지 않는 우물에 시신들을 버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람들의 죽인 날짜와 희생자의 이름을 써 놓은 체스판을 발견했다.

피추시킨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범행 사실을 실토했다. 197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피추시킨은 불행한 시간을 보냈다. 할아버지 손에 맡겨진 피추시킨은 체스를 배우게 됐고 이는 그의 인생의 전부가 됐다.

그러나 피추시킨이 14살 때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외톨이가 된 피추시킨은 더욱 체스에 빠지게됐다. 그는 안드레이 치카틸로에게 집착하게 됐는데 이 사람은 1987년 이후 12년 동안 54명의 희생자를 낳은 연쇄 살인마. 피추시킨은 이를 보고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비뚤어진 동경심이 이 같은 결과를 낳게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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