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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진’ 송승헌, 무엇이 그를 변화시켰나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 출연 중인 송승헌이 과거로 타임슬립한 후, 의사로서 새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송승헌은 현재 방송 중인 ‘닥터 진’에서 150년 전 조선으로 타임슬립한 후 뜻하지 않은 상황에 휘말리며 온갖 수난을 겪고 난 뒤 마음까지 따뜻한 열혈 의사로 거듭났다.

현대의 진혁은 의사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수식어들은 다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확률과 합리성을 따지는 냉철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사고 전 미나(박민영 분)와의 다툼에서 “수술 한 번 하는데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이 드는 줄 아느냐. 그럴 시간에 살릴 수 있는 환자 한 명이라도 더 살리는 게 낫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조선의 진혁은 토막촌에서 죽어가는 아낙네를 살리기 위해 “내일 환자가 죽더라도 오늘 살릴 수 있으면 살리겠다”고 소리칠 정도로 마음까지 따뜻한 열혈 의사로 변했다.

그를 변화시킨 가장 큰 요인은 바로 토막촌 사람들과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과 확률을 따져 고민하는 그에게 가난이 죽음보다 더 무서운 토막촌 사람들과의 만남은 충격에 가까운 일이었던 것이다.

타임슬립 초반 두 차례의 뇌수술이 진혁 자신의 죽고 사는 문제와 직결됐다고 하면, 토막촌에서의 치료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닥터 진’의 새로운 발견이었다는 평이다.

이처럼 변화된 진혁의 감정선을 선보이며 ‘훈훈한 활인서 보살의원 진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그가 앞으로 드라마 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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