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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새만금 산단에 집단에너지사업 자회사 설립
다음달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내년부터 4000억원 투자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OCI(010060)가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OCI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총 5만평 부지에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전 사업장에 증기, 열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 자회사를 다음달 중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OCI에 따르면 초기 자본금 10억원(OCI 지분 95%)으로 출범하는 이 회사는 내년부터 약 4000억원을 투자,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OCI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위한 열병합 발전소 건설, 원료조달, 자금조달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OCI 측은 전망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은 효율적 에너지 활용으로 양질의 저렴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며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사업운영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지구 환경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CI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난해 10월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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