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고(故)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소식과 더불어 개봉시기를 놓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영화의 개봉일이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연말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화제작사 (주)드라마뱅크는 지난 11일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이하 퍼스트레이디) 제작소식을 알리면서 다음달 7월말 촬영에 들어가 연말에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또 육영수 여사 역에 배우 한은정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 영화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트위터이용자 jnj***는 “선관위는 육영수 여사 일대기영화 제작이 사전 선거운동이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야”라는 의견을, 다른 트위터이용자 chan***는 “이건 명백한 사전 선거 쇼 아닌가?”, wnrp***는 “대선 영향주면 백성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트위터이용자는 “박근혜에겐 전혀 도움 않되는 악재. 박근혜측 기획일리도 없고 감독이 대선특수를 노린것도 없을텐데 왜 긁어 부스럼만들려 하나” (SOO***)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지붕 세가족’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등으로 유명한 드라마 작가 이홍구가 시나리오를 쓰고 한창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청춘 러브스토리와 인간 육영수의 내면 묘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박정희 대통령 역은 물색 중이며, 육영수의 비서 역으로는 아이돌 스타가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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