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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복합문화공간 ‘등빛 도서관’ 오픈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는 주민과 소통하는 복합문화 허브 공간인 등빛 도서관(등촌동 소재)이 13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도서관 건립을 바라던 주민들의 숙원을 수렴해서 농축산물 할인매장 부지에 2010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하1층, 지상4층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특히 이곳은 ‘강서영어센터’가 1층에 자리해 주민들이 어렵게만 느끼던 영어를 자연스럽게 오가면서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센터 내 도서를 읽고 영어로 줄거리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튜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익히기, 활용하기, 표현하기 등 단계별 수업을 구성 했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자신문 만들기, 영어 독후감 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어 활용 능력이 있는 학생들은 ‘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 아이들의 독서 지도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영어센터는 유료 회원제로 운영하며 이용료는 월 1만원이다.

2층은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아기와 엄마를 위한 유아 열람실을 뒀다. 어린이, 장애인 열람실은 편의시설과 독서 열람 보조시설을 확보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화했다. 3층 문헌정보실과 디지털정보실에는 5900여 권의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고 4층은 개인 학습 열람실과 문화강좌실로 조성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복합문화 허브 공간으로써 주민과 소통하는 강서구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은 28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교육지원과(2600-6987)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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