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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잇단 사회공헌 활동 ‘눈에 띄네’
지난달 경남 사천에 공익용 태양광발전소 설립 MOU 이어

7월까지 중증뇌병변장애인가정 109곳에 무료로 비데 설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OCI(010060)가 잇달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관련 업계로부터 새로운 사회 기여의 모델을 제시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OCI는 지난달 경남 사천에 공익용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MOU(공동이행합의서)를 체결한 데 이어 신체특성 상 화장실 사용 등 개인 위생관리에 애로가 있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위해 이들의 가정에 무상으로 비데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OCI는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한뇌협)와 공동으로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비데 설치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한뇌협을 통해 신청을 받아 대상 가정을 선정했으며, 오는 7월까지 전국의 해당 가정 109곳에 비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OCI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인천 지역 봉사활동에서는 백우석 OCI 사장과 계열사인 DCRE의 김안석 사장이 인천 주안동 소재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 비데를 설치해 단순기부가 아닌 직접 몸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OCI 관계자는 “가족 등 주변의 도움없이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들도 스스로 개인위생을 해결할 수 있어 가족 등 주변의 수고를 덜어 줄 수 있다”며 “또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신체청결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해 건강과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 사장도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다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생활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OCI는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받고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드러내지 않고 일관되게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사회공헌추진단을 중심으로 총 105억을 투자, 전국 300여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솔라스쿨 프로젝트’, 도시와 농촌간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사랑운동인 ‘1사1촌운동’, 임직원들의 후원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사랑의 천사운동’, 빈곤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고치기’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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