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 추진으로 생활용품사업 해외 비중 높여 성장 모멘텀 마련 포석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이 미국 최대 프리미엄 친환경 생활용품 회사인 메소드와 손잡고 합작사 ‘크린소울 유한회사’를 설립,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의 친환경 생활용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생건은 12일 자사와 메소드가 50%씩 지분율을 맡고, 자본금 총 5억원의 규모로 크린소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크린소울은 차석용 LG생건 부회장이 대표를 맡게 된다.
LG생건은 크린소울을 통해 프리미엄급의 친환경 생활용품으로 국내 생활용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선은 메소드의 친환경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것부터 시작해 2년 내에 국내 생산기지를 마련,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내는 제품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도 적극 추진해 LG생건의 해외매출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LG생건 생활용품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상무는“메소드의 기술력과 LG생건의 유통노하우가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메소드 제품의 본격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생활용품 제품에 대한 선택권을 넓혀주고 증가하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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