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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디가가 뇌진탕…콘서트서 금속봉이 머리로 ‘아찔’
[헤럴드생생뉴스] 팝가수 레이디 가가(27)가 자신의 콘서트 현장에서 뇌진탕 부상을 입었다.

할리우드 외신 ‘TMZ.com’은 레이디 가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가진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 투어 무대에서 ‘주다스’를 열창하는 가운데 한 댄서가 떨어뜨린 금속 봉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머리를 맞은 레이디 가가는 머리를 움켜쥐며 잠시 당황한 듯 보였지만 다시 공연을 이어갔다. 그는 “여러분께 사과하겠다”면서 “머리를 좀 다쳐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일으켰다. 하지만 콘서트는 계속된다.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레이디 가가는 무려 16곡을 열창하며 화려한 퍼모먼스를 선보였다. 


콘서트의 메이크업 담당인 타라 사벨로는 공연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가는 경미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면서 “내가 간호하고 있다. 이 상태로 쇼를 계속했다니 정말 놀랍다”는 글을 올려 레이디 가가의 부상을 알렸다.

한편 뇌진탕에도 프로정신을 발휘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레이디 가가에게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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