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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유로존 리스크 완화에 조선, 화학,건설,증권 웃고....유틸리티, 통신, 음식료는 울었다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에 따른 유로존 재무위기 완화 기대감에 대형 IT주와 정유ㆍ화학주, 조선주, 대형건설주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반면 유틸리티와 통신, 음식료, 제약 등 경기방어주는 동반 하락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스페인 구제금융과 중국 경기지표 호조 소식에 힘입어 전주말보다 1.71%, 31.40포인트 오른 1867.04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힙입어 LG디스플레이(03422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IT주와 SK이노베이션(096770), LG화학(051910) 등 정유ㆍ화학주,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전주말보다 5.98% 급등한 2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도 60만주 넘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5.72% 오른 2만3100원까지 상승했다.

화학주중에는 금호석유(011780)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전주말보다 7.37%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도 6.67% 급등해 28만8000원대를 회복했다.호남석유도 전주말보다 7.05% 올랐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수주 감소 우려로 단기 급락했던 조선주의 경우 현대미포조선(010620) 4.39%, 삼성중공업이 5.35%, 대우조선해양 5.86%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도 유가하락으로 해외수주 차질이 우려되면서 단기 낙폭이 컸던 현대건설(000720)이 4.03% 오른 것을 비롯, 대림산업(000210) 3.81%,GS건설(006360) 3.56%, 삼성물산(000830) 3.77% 등 대형 건설주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증권(003450)이 5.90%, 대우증권 4.46%, 우리투자증권(005940) 4.37% 등 유로존 리스크 완화에 따른 증시 반등 기대감으로 증권주도 오랜만에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그동안 약세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경기방어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한국가스공사(036460)와 KT&G(033780)도 각각 1.69%, 0.62% 하락 마감했다.한전기술(052690)도 2.68% 하락한 7만6300원에 마감됐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 KT(030200)가 1.02% 떨어진 2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실적호전 추세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032640)도 전주말보다 1.97% 하락한 5470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약세장에서 선전해온 음식료주도 약세로 돌아섰다.오리온(001800)이 2.89% 하락한 9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삼강 2.20%, 빙그레 2.91%, 롯데제과 1.38% 각각 하락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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