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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졸업식장에 ‘대형 토네이도’ 등장...아수라장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엄청난 크기의 ‘토네이도’가 고등학교 졸업식장 한복판에 등장해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동영상전문사이트 유튜브에는 ‘압세가미 고등학교 졸업식장에 등장한 토네이도’이란 제목과 함께 졸업식이 열리고 있는 운동장을 금방이라도 집어삼킬 듯한 엄청난 크기의 토네이도가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은 최근 미국 뉴저지 갤러웨이 타운십에 위치한 압세가미 고등학교의 졸업식날 찍힌 것으로 화면 전반에는 시종 압도적인 크기의 토네이도가 자리잡고 있다.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토네이도는 곧 굉음과 함께 번개를 토해내며 졸업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에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지인들이 자녀와 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지만 졸업식은 중단되지 않는다.

도리어 졸업생들이 호기롭게 졸업모를 던지기도 했다.

이들의 놀라운 패기에 학부모를 비롯한 참석자들도 부산한 걸음을 멈추고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편 이날 졸업식장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토네이도가 아닌 ‘깔때기 구름’인 것으로 드러났다.
깔때기 구름이란 구름 밑에 튀어나온 기둥모양 또는 역원뿔 모양의 구름을 일컬으며 강한 소용돌이가 나타나는 구름이다. 또 지면에 접근하면 먼지나 물보라를 빨아올리는 용오름 현상이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980년 이후 여러차례 관측된 바 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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