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ISPA총회 13일 개막, 11일부터 개막 전 아카데미도 열려
[헤럴드경제=문영규기자]제26회 ISPA(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Performing Arts, 국제공연예술협회) 서울총회가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열린다.

ISPA는 전세계 공연예술기관과 예술단체 경영인, 공연예술인들이 모인 비영리 네트워크 연합체다. 1949년 설립됐으며 50개국 450명의 회원을 두고 회원국 도시를 순회하며 국제 총회를 개최한다.

제26회 서울국제총회에서는 ‘Cultural Shifts: 문화변동’을 주제로 강연 및 아카데미가 열리고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와 예술가 등 30개국 350명의 대표가 참석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선 국제 공연예술계의 이슈인 ‘한류’에 대한 논의도 펼쳐진다.

첫날인 11일과 12일엔 예술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숍인 ISPA 아카데미가 서울시 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린다.

‘예술조직 사례연구’, ‘리더십 라운드’ 등 6개로 나눠 진행되는 아카데미 과정에는 국내외 예술단체, 예술지원정책, 페스티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온다.

13일엔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ISPA 서울총회 개막식이 열리고 안숙선의 흥보가와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데이비드 베일 ISPA회장과 김주호 ISPA 서울총회 공동추진위 위원장의 개막선언이 이어지며 황병기 명인이 ‘한류, 그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 자린 메타 뉴욕필하모닉 사장 등이 한국 문화예술을 진단한다.

또한 템페스트의 연출을 맡은 오태석, 안은미 현대무용 안무가, 강수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소리꾼 이자람,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도 발표를 이어간다.

14일부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국제 교류’, ‘공연예술 인프라와 예술축제를 통한 도시 활성화’, ‘공연예술 프로그램밍을 통한 다문화 수용’ 등을 주제로 국립극장에서 세션이 진행된다. 이 날은 서울 힐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ISPA 어워드 시상식이 열린다.

15일엔 예술의전당에서 앤서니 서전트 영국 세이지 홀 대표이자 차기 ISPA 이사장이 ISPA총회가 자랑하는 ‘피치 세션’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공연 경영자와 전문가, 투자자들에게 작품 콘셉트와 기획을 10분간 소개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크누아홀에선 ‘테크놀로지에 의한 새로운 공연예술 창작과 제작’, ‘테크놀로지에 의한 공연예술의 향유와 유통의 변화’를 주제로 세션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엔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예술의 미래, 누가 이끌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지며 대형 식당에서 오찬과 함께 폐막식이 열린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