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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감한 녀석들 편집…돌아온 서PD, 숙청 시작됐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돌아온 서수민 PD의 반격은 꽤 셌다. 서 PD의 숙청이 시작됐다.

파업을 끝내고 복귀한 서 PD의 ‘개그콘서트’에는 새 바람이 불었다. 단연 ‘용감한 녀석들’에서다.

1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는 어김없이 세 멤버 박성광 신보라 정태호의 용감함이 빛을 발했다.

먼저 신보라가 “정형돈을 만났다. 형돈이와 대준이 CD에 직접 싸인을 해서 줬다. 그 싸인씨디 그냥 두고 왔다”면서 “이게 바로 힙합 정신이다”고 용감한 발언을 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그 뒤로 박성광이 자신의 용감함을 만천하에 알리려한 순간이었다. 목표대상은 어김없이 서수민 PD, 박성광은 “서수민PD”를 외치며 본격적인 발언을 시작하려하자 화면에는 커다란 엑스 표시와 함께 ‘편집’이라는 문구가 떠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특히 최근이었던 지난 3일 방송분에서는 “예능국장 잘 들어. 당신 예능감 없어”라며 예능국장에게 용감한 발언을 했다. 그러나 곧이어 박성광은 “라고 서수민 PD가 말했다”고 덧붙이며 여전히 서수민PD를 곤란하게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예능 국장 빼고 두 명 더 있다. 서수민 PD 내 입 막고 싶나? 그러면 트위터에 ‘박성광 최고의 개그맨’이라고 올려라”라고 했고, 이에 서PD는 “자! 간다! 박성강! 최고의 개그맨!-당신 발음 그대로!”라고 굴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아온 서PD는 결국 박성광을 숙청대상으로 삼았다. 어찌됐건 복수인 셈이다. 실제로 서PD는 자신의 복수를 다짐하며 다음주 방송분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서PD, 드디어 복수의 칼을 휘둘렀다”, “‘개콘’의 숨은 멤버 서PD, 완전 빵터졌네”, “이렇게 나오니 박성광 발언이 더 궁금하다”는 반응을 전하며 재밌어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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