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10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콘서트 진행 중 트위터를 열어보니 제가 낮에 올린 글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네요”라고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찬찬히 전하기 시작했다.
먼저 이효리는 “저는 육식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육식하는 사람도 전혀 나쁘다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공장식 사육을 반대할 뿐입니다. 잘자란 동물을 먹는 것이 사람에게도 좋으니까요”라는 내용이었다.
이효리가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은 앞서 오전 남긴 트위터 글이 화근이 됐기 때문.
이효리는 이날 오전 10일 트위터에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마세요. 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우리가 먹고 있는 진실을 보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효리의 이 글은 많은 매체를 통해 ‘육식일침’이라는 기사로 게재되며 논란을 샀다.
이에 이효리는 “자극적인 기사로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전 채식을 강요할 생각도 육식을 비난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식탁에 오르는 지 알았으면 하고 그런 글을 쓴 것입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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