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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모스크바 핵협상 앞두고 ‘강경’발언 쏟아내

  • 기사입력 2012-06-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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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이란이 서방과의 모스크바 핵협상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 내고 있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도 ”이란은 평화적 핵 주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히디 장관은 10일 ”서방은 이란의 합리적인 평화적 핵에너지 이용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관영 IRNA 뉴스통신이 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군사고문이자 최정예 이란혁명수비대 고위 인사인 알리 사이디는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은 서방이 이란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반관영 메흐르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사이디는 ”서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규제 영역을 넘어서는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P5+1(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의 논리와 압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스마일 코사리 이란 국회의원도 ”이란은 서방의 위협과 압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18∼19일 모스크바 핵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다른 국회의원인 아바즈 헤이다르푸르 역시 ”미국과 서방은 우리의 군사 기지에 접근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국회는 핵 활동과 관련 없는 파르친 기지에 서방 첩자가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당국자들은 서방의 경제 제재 완화와 우라늄 농축을 비롯한 평화적 핵주권인정을 협상의 첫 단계로 주장해 왔다

핵협상을 앞둔 이란이 이 같은 강경한 발언을 쏟아 내는 것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며 기대를 모았던 지난 8일 이란과 IAEA의 이란 핵 시설 사찰을 위한 실무협의가 아무 성과 없이 끝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반면 서방은 이란의 고농축우라늄 생산 중단과 이미 생산한 고농축우라늄의 국외 반출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란이 모스크바에서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과 이란이 핵협상을 앞두고 입장이 팽팽이 맞서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유럽연합(EU)의 대이란 석유금수 조치가 다음 달 1일 발효한다는 점에서 모종의 합의가 도출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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