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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라포바 프랑스오픈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샤라포바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21위 사라 에라니(이탈리아)를 2대0(6-3, 6-2)으로 완파했다.

지난 2004년 17세의 나이로 윔블던에서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샤라포바는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에서 차례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랑스오픈은 샤라포바가 유일하게 정상을 밟지 못한 메이저대회였다. 이날 우승으로 샤라포바는 여자 선수 들 중 10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첫 메이저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이다.

이와 함께 샤라포바는 세계랭킹 1위도 되찾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 샤라포바에게 패배를 안긴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는 2위로 밀려났다. 아자렌카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단식 16강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남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5·세르비아)와 2위 라파엘 나달(26·스페인) 간의 결승전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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