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박태강(이장우 분)은 황지안(김선아 분)이 재직 중인 회사에서 주최한 리폼콘테스트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 자리에서 박태강은 “대상 수상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학력 제한도 없다기에 입사지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회사 부사장 염나리(임수향 분)는 아버지인 사장(이대연 분)에게 박태강을 직원으로 뽑을 것을 권유했다. 황지안은 찝찝하지만 엉겁결에 박태강을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하게 됐다. 울며 겨자먹기로 박태강과 한솥밥을 먹게 된 황지안은 냉랭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박태강의 가족들은 취업대란을 뚫은 아들의 소식에 잔치를 벌였다. 박태강은 박광석(박영규 분), 이충백(신승환 분)이 마련한 작은 케이크의 촛불을 끄며 기쁨을 나눴다. 박광석은 “네가 취업을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얼싸안고 행복을 만끽했다.
극중 박태강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외국 유학, 외부 기관의 교육을 받지 않은 소위 저학력, 저스펙의 소유자다. 특별한 특기나 장기랄 것도 없어 좁은 취업문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런 그가 계약직이지만 취업에 성공하면서 가족들에게 큰 기쁨이 됐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에 인생을 바친 워커홀릭 황지안(김선아 분)과 강남 노른자 땅에 빌딩을 올리는 게 꿈인 낭만백수 박태강(이장우 분)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김선아, 이장우 외에 박건형, 임수향, 윤주상,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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