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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유로존 신용경색 확산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증권ㆍ건설주 동반 급락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블랙먼데이로 코스피 1800선이 붕괴된 4일 국내 증시에서는 건설주와 증권주의 폭락세가 두드러졌다.

4일 코스피는 전주말 보다 2.80%, 51.38포인트 하락한 1783.13으로 마감됐다.

이날 급락장에서 가장 낙폭이 두드러진 업종은 건설주였다.대림산업이 9.70% 하락한 것을 비롯해 GS건설 6.36%, 삼성물산 5.73%, 현대건설 5.83% 급락했다. 세계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에다, 4대강 공사 담합 의혹까지 제기되며 낙폭이 커졌다. 대형건설주의 경우 최근 단기 반등장에서 해외수주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유로존 신용경색으로 글로벌 경기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이날 주가 급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증권업종도 3.48% 하락했다. 키움증권이 9.44% 폭락했으며, 현대증권(003450)도 5.29% 속락했다. 한국금융지주(071050)가 4.77% 급락했으며 한양증권과 교보증권, 삼성증권(016360), 우리투자증권(005940), 동부증권, 대신증권, 한화증권, 동양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3% 이상 떨어졌다.

이밖에 운수장비 -3.06%, 기계 -4.60%, 의료정밀 -5.71% 등도 코스피 하락률을 웃돌았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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