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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코스피 1800붕괴...연기금 바겐세일 나섰나. 800억원 넘는 순매수로 시장 버팀목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4일 문을 연 국내증시는 전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 급락 여파로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 1800선이 붕괴되며 급락 출발했다. 장중 한때 1780.43포인트까지 떨어지며 ‘블랙먼데이’공포감이 엄습했던 국내 증시는 그러나 프로그램 매수세와 연기금의 개입으로 낙폭을 줄이며 오전 10시3분현재 1792.49를 기록중이다.

이날 장초반 국내증시를 블랙먼데이 공포에서 건져낸 것은 적극적인 매수세에 나선 우정사업본부 등 연기금 이었다.

외국인과 국내 투신권이 600억원과 350억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 하며 주가 급락세를 부추기는 사이, 국가지방으로 표기된 공공기관이 835억원이 넘는 급매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법인중 국가지방은 우정사업본부 등을 일컫는다. 이에 따라 코스피 1800선아래에서 우정사업본부와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공단, 군인공제회 등이 적극적인 저가매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기금도 41억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하며 급락장 방어에 나섰다.

한편, 장초반 주가가 급락하자 단기차익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력 유입된 것도 주가 추가하락을 막고 있다. 장초반 프로그램 매수세는 1224억원으로 차익이 853억원, 비차익3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namkang@heraldcorp.com 강주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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