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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중대형 아파트 르네상스…클수록 잘 팔린다

지난해 전국 주택시장을 주도했던 부산 주택시장의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 시장이 뜨겁다.

적체 현상을 보이던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 아파트 소진 속도가 빨라졌다.
 
국토해양부 조사에 따르면 부산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2887가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산 미분양 주택은 2008년 1만3997가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 1년간 부산에서 미분양된 중대형 아파트는 1351가구에서 300가구 이상 줄어든 1000가구 정도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일각에선 부산 중대형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산은 최근 2~3년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 대학교 연구소는 향후 5년간 부산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을 예측한 결과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4만6000여 가구로 전체의 80%를 차지한 반면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는 1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부산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부산 지역 준공 실적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60㎡이하인 소형주택이 2010년 4265가구에서 2011년 1만2847가구로 201.2%(8582가구)로 증가했다.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인 주택은 2728가구에서 3924가구로 43.8%(1196가구) 증가했다. 반면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는 중소형의 20% 수준만이 공급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산 중대형을 눈여겨보고 있는 수요자라면 알짜 미분양 중대형을 빨리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부산에서 최근 주인을 찾지 못한 중대형 아파트를 특별분양으로 내놓은 단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GS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 중인 연산자이 아파트 얘기다.
 
이 단지는 지상 28층 19개동 1598가구 규모다. 이미 중소형 주택형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분양을 완료했다.
 
현재 선착순 특별 분양중인 주택형은 전용면적 159~240㎡ 중대형 가구다.
 
이미 마감된 중소형 면적의 경우 프리미엄이 수천만원까지 붙어 있다는 게 분양 업체의 설명이다.
 
특히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며 중소형에서 대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도 몰리며 중대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연산자이’가 입주 후 가치가 더 오른 대표적인 아파트로 꼽히는 이유는 이 단지가 브랜드·규모·입지여건의 ‘3박자’를 갖춘 덕이 크다.
 
이 단지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갖췄고 학군이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는 부산과학·부산외국어·장영실과학고 등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명문학교가 인접하다.
 
인근에 고분군 유적공원, 연제 체육공원, 연제구 체육센터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홈플러스가 도보권에 있어 쇼핑시설도 넉넉하다.
 
특히 단지 내에는 1300㎡ 규모의 ‘자이안 센터’가 조성됐다. 이곳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GX(Group exercise), 도서관 등이 조성됐다.
 
단지 주변에 행정타운과 부산지방법원, 검찰청등의 행정, 법조타운이 형성돼 있어 배후 주거단지로도 손꼽히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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