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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이시아폴리스’ 공모형 PF사업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
[해럴드경제=정순식 기자]대구 이시아폴리스(Esiapolis)가 공모형 PF사업의 벤치마킹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란 LH, 지방공사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개발자금을 대는 민ㆍ관 합동방식 개발 사업을 말한다. 이시아폴리스는 오는 2015년까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 117만 6261㎡ 를 산업단지, 복합상업단지, 주거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복합신도시로 개발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개발법인인 이시아폴리스는 대구광역시와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하고, 하나은행, 삼성생명 등 9개 주주사로 구성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봉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별도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이시아폴리스는 현재 사업부지중 산업시설용지 100%, 공동주택 96%를 분양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다.

이 때문에 아시아폴리스는 전국 31개 공모형 PF사업 중 복합신도시 개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이시아폴리스 사업 성공을 위해 각종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담당직원의 부서이동 및 겸직을 배제하는가 하면, 원활한 분양을 위해 최초 분양 계획에서 단계별 분양 승인까지 전과정을 직접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동산시장 침체기에 따라 아파트 3800여 가구를 일시에 공급하지 않고, 4단계에 걸쳐 순차 분양하는 등 사업을 전략적으로 진행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현재 이시아폴리스는 산업시설용지(15만2996㎡) 분양을 끝내고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지난해 6월 준공식을 가졌고, 패션, 섬유업체인 잉어와 젠텍스도 사옥과 물류공장도 완공했다. 상업용지(19만 3710㎡)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라이프스타일센터에 연면적 8만2600㎡, 매장면적 3만3000㎡ 규모의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이 들어섰다.

아파트 분양 또한 막바지다. 2010년과 2011년에 연달아 분양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1,2차는 100% 완료됐고, 2011년 10월 청약을 받은 3차는 분양률이 92%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6월중 마지막 남은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조감도>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25층(9개동)이며,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총 774가구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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