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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 수지, 가요-영화계 이어 안방극장 공략 성공할까?
영화 ‘건축학 개론’의 흥행을 이끈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이번에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수지는 6월 4일 오후 첫 방송하는 ‘빅’에서 극 중 경준(신원호 분)을 짝사랑하는 장마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는다. 장마리는 4차원적이고 독특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 그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소속 그룹 미쓰에이의 곡 ‘터치(Touch)’와 영화 ‘건축학 개론’의 잇따른 흥행으로 가요계와 영화계를 사로잡은 그인 만큼 안방극장까지 점령할 수 있을 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일단 결론은 긍정적이다. 수지는 이미 지난 2011년 방송한 ‘드림하이1’에 이어 두 번째 드라마 도전에 나선 만큼 성공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당시 극 중 고혜미 역을 맡아 녹록치 않은 연기력을 과시하며 10% 중후반 대 시청률로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아울러 ‘드림하이1’을 통해 ‘2011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 그 연기력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았기에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 줄 그의 연기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가요-영화-드라마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저력을 지닌 만큼, 그가 이번 드라마에서 펼칠 활약이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로 삼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그들의 팬심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수지 역시 연기자로서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빅’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기 때문에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수지는 또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빠른 시간에 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물음에 “걱정보다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처음에는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연기 욕심이 생기면서 가수와 배우, 두 가지 일을 모두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만능엔터테이너 수지가 이번 ‘빅’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어필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빅’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작품으로 30대 약혼자와 18세 고등학생 제자가 영혼이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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