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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쯔이 성상납 루머유포자 판빙빙?…“대꾸할 가치 없다”
[헤럴드생생뉴스] 중국의 인기 여배우 장쯔이(33)의 성상납 루머를 유포에 ‘판빙빙 개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유명 영화평론가 비청궁은 지난달 3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장쯔이를 모함하는 배후 세력이 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비청궁은 이 글을 통해 “이번 사건의 모함 계호기ㅏ은 3월부터 시작됐지만 장쯔이의 신작 영화(일대종사·一代宗師)가 개봉되기 한 달 전에 확산됐다”면서 “누군가는 자기보다 강한 존재를 죽일 생각만 하고 스스로 강해지는 것은 잊어버렸다. 할리우드의 6대 제작사 중 한 곳이 중화권 유명 청년감독과 뮤지컬 영화를 제작하고 싶어 하는데 여주인공은 춤을 잘 춰야 한다. 중국 여배우 중에는 장쯔이가 캐스팅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썼다. 비청궁의 이 글은 바로 장쯔이의 라이벌이 바로 이 같은 소문을 냈음을 암시한 것이다. 

비청궁은 이어 “(나는) 장쯔이 음해 세력의 모함 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들은 이를 행동으로 옮겼다”면서 장쯔이 배후설을 확신했다.

물론 비청궁은 웨이보를 통해 ‘장쯔이의 음해세력’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은 이미 ‘스캔들의 여왕’ 판빙빙을 지목하고 있다. 앞서 3월 31일 비청궁이 웨이보에 올린 “당신이 하려는 일은 무서운 일이다. 거짓말로 원하는 것을 이루려 하다니 사악한 여자로군. 미스 F, 지치지도 않는가”라고 쓴 글을 토대로, 판빙빙의 영어식 발음을 염두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장쯔이 음해세력으로 판빙빙설이 확산되자 비청궁은 “나는 판빙빙이라는 이름을 쓴 적이 없다”면서 웨이보에 올린 글을 삭제했음 판빙빙의 소속사는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중국 여배우 장쯔이는 영화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로, 한국영화 ‘조폭마누라2’에 출연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의 인터넷 매체 보쉰은 쉬밍 다롄스더 그룹 회장이 1000만 위안(18억5000만 원)을 대신 지불하고 지난 2007년부터 지난 해까지 10여 차례 이상 보시라이에게 장쯔이와 잠자리를 갖도록 주선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보도, 이에 장쯔이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허위 보도”라면서“황당한 말들이 계속 퍼지면 가짜가 반쯤은 사실로 변하게 되므로 더는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며 강경대응 의사를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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