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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카스텐 1위…‘나가수2’ 희망이 보인다
인디밴드 국카스텐<사진>이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합류하자마자 첫 무대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카스텐은 이미 인디밴드로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실력파지만 대중에겐 생소한 이름이란 점에서 지상파 1위는 그 자체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방송된 ‘나가수2’에서는 ‘6월의 가수전’ A조의 예선무대로 김연우 박상민 이영현 박미경 이수영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4인조 남성밴드 국카스텐이 경연을 치렀다. ‘1970~80년대 명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경연에서 국가스텐은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을 밴드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해 청중평가단을 사로잡았다. 국카스텐은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드럼과 기타 연주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고, 강렬한 샤우팅 창법으로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국카스텐은 하현우(기타ㆍ보컬), 전규호(기타ㆍ코러스), 이정길(드럼ㆍ코러스), 김기범(베이스)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2008년 동명 타이틀의 싱글 앨범 ‘Guckkasten’으로 데뷔했다.
2009년 데뷔 앨범을 1만장 넘게 팔았고,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최우수 록노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인디레이블 루비살롱을 떠나 임재범ㆍ조관우 등이 소속돼 있는 예당컴퍼니와 계약했다. 대형 기획사로 소속사를 옮겼지만, 국카스텐의 음악적 정체성과 색깔을 그대로 인정하는 조건이었다. 앞서 록밴드 YB와 자우림이 ‘나가수1’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어 국카스텐이 최근 침체된 ‘나가수2’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국카스텐 이수영 박상민이 상위권을 차지해 ‘6월의 가수전’에 진출했고, 하위권 이영현 김연우 박미경은 B조 하위권 3명과 ‘고별가수전’에서 맞붙는다. 장연주 기자/yeonjo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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