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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넝굴당’ 김남주, 시댁 대한 감동 3초를 못 버텨..
배우 김남주의 윤여정, 강부자에 대한 감동이 3초를 버티지 못했다.

김남주는 6월 3일 오후 방송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굴당)에서 직장 동료들 앞에서 자신의 임신 소식을 숨기기 위한 엄청애(윤여정 분)와 전막례(강부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엄청애와 전막례는 며느리 차윤희의 임신 소식을 알리기 위해 임신 축하 떡케이크를 가지고 회사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며느리가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멋있다고 생각한다.

윤희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직장 동료의 폭로로 그의 임신 소식이 알려질 위기에 처했다. 이 때 청애는 금시초문이라며 그 사실을 부정한다. 막례도 이에 동조하며 한고비를 넘겼다.

집에 돌아온 차윤희는 두 사람에게 감동의 눈빛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처음엔 구경은 핑계고 임신한 사실을 알리려고 회사에 오신 줄 알았다. 속으로 원망도 많이 했었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가슴에서 묵직한게 올라오면서 ‘이런 것이 가족이구나.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사람을 이렇게 챙겨주는 것이 가족이구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감동은 배고픔을 호소하며 들어온 막내 시누이 방말숙(오연서 분)에 의해 깨지고 말았다. 말숙은 윤희가 보는 앞에서 청애와 막례가 가지고 갔던 떡 케이크를 꺼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윤희는 철없는 자신의 동생을 혼내면서 “피가 섞여도 미울 때는 저렇게 미운데, 피 한방울 안섞인 사람은 오죽할까”라고 푸념 섞인 탄식을 내뱉었다.

한편 차윤희는 회사 사람들에게 임신 소식이 알려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일을 지속하기 위한 그의 눈물겨운 노력은 안방극장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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