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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뜻밖 악재, 남아공 정부 텔콤 지분인수 반대
[헤럴드생생뉴스]KT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통신사인 텔콤(Telkom SA Limited)의 지분 20%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남아공 정부가 반대 의사를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텔콤은 1일(현지시간) 남아공 정부가 KT의 이번 인수 의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텔콤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가 지난달 30일 내각회의에서 양 사간의 거래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텔콤 자사에 통보해왔다.

텔콤은 앞으로 통신부장관과 접촉해 정부 결정에 대한 설명과 그런 결정으로 인한 여파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임을 주주들에 알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텔콤은 지난 5월 발표를 통해 KT에 지분 20%를 주당 25.60랜드에 양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KT가 지난해 10월 14일 신주 인수방식으로 텔콤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할 당시 제안 가격에 비해 약 29% 인하한 것이다.

텔콤은 아프리카 최대의 유선통신망 운영업체러 최대 주주는 지분 40%를 보유한 남아공 정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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