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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변수는 6일 ECB 금융정책위원회…유로존따라 코스피 1800~1880선 등락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국내 증시는 이번주(6월4~8일)에도 유로존 향방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는 1880선에서는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6월17일 그리스 2차 총선 이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1880선 근처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는 그리스-프랑스의 선거정국과 스페인 구제금융 논란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는 여전히 위험요소로 상존하고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전략가는 다만 “ ECB의 금융시장 안정조치 시행 가능성, ESM 역할확대 및 EU 예금보험공사 조기설립 가능성 등의 요인을 고려해 볼때 추가적인 가격조정보다는 저점테스트 이후 기술적 반등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스-스페인 사태로 인한 급락 이후 저점테스트 및 기술적 반등이 진행될 경우 실적 개선 추세가 가장 양호한 IT주를 중심으로 반등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더불어 상품가격 급락이 진정될 경우 소재, 산업재의 선별적인 단기매매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다음주 가장 주목해야 할 유로전 이슈는 6일로 예정된 ECB(유럽중앙은행) 금융정책위원회다. 현시점에서 어떤 형태로든 그리스 및 스페인 지원책과 관련된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가능한 조치는 정책금리 인하, 국채 매입, 추가 LTRO 실시 등이다.

박정은 이코노미스트는 “비록 구체적인 조치가 없더라도, 최소한 금융시장 불안 확대시 ECB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에 대한 언급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이유는 현재의 금융시장 불안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곳이 ECB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관심대상은 기업실적 호전추세가 이어지는 음식료와 조선, 반도체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화학과 통신, 유통 업종의 경우 실적호전 보다는 단기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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