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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진’, 송승헌 활약 본격화..주말극 판도 바꿀까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이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시대로 떨어진 진혁(송승헌 분)이 의사로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으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은 10년간 연재되고 있는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일본 TBS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2011년 시즌 2까지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21세기 최고의 외과의사 진혁이 타임슬립을 경험, 조선시대로 떨어져 겪는 일들을 담아낸다. 최신 의료 기구는 물론 변변한 치료약도 없는 시대에서 ‘그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상상에 의학적 고증이 더해진 색다른 의학 드라마다.

더불어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의료기구와 치료약을 직접 개발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진혁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실제 1, 2회에서 진혁은 갑작스럽게 조선시대에 떨어져 당황해 하면서도 환자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해 2명의 목숨을 구해냈다. 특히 영래(박민영 분)의 오빠 영휘(진이한 분)를 살리기 위해 고난이도의 뇌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은 극에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진혁의 의사로서의 활약은 오는 2일 방송되는 ‘닥터진’ 3회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휘의 목숨을 구한 인연으로 영래의 집에 머물게 된 그가 영래와 더불어 죽어가는 토막민을 구해내며 의사로서 새로운 결심을 다지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 구토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의 급증과 도성 밖에서부터 급속도로 번져오는 괴질의 위협으로 인해 백성들은 불안에 떨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진혁이 의사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인지, 그의 활약상이 극에 흥미를 높임과 동시에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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