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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모델하우스에 1순위 청약자가 몰리는 이유는?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수도권과 달리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은 난리다. 순위 내 마감은 물론 청약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청약을 마치는 단지도 크게 늘었다. 실제, 5월 초 전북 익산 신동에서 분양한 ‘익산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1순위에서 평균 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고, 앞서 4월 초 분양한 ‘군산 지곡 쌍용 예가’ 아파트도 1개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끝났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5월 초 롯데건설이 분양한 ‘대연 롯데캐슬’ 아파트는 1순위에서 평균 43.9대 1로, 모든 타입이 마감됐으며, 3월 중순 청약을 받은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아파트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43.7대 1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이처럼 지방 청약 1순위 마감이 부쩍 늘었던 데는 입지가 좋은 유명 브랜드 아파트라는 것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과 달리 6개월만 청약통장에 가입하고 금액요건이 충족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다보니, 건설사들도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동문건설은 부산 만덕동에서 3160가구의 매머드 급 대단지 ‘백양산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지난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6월 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4개 블록 지하 1~3층, 지상 8~29층 전용 59~113㎡로 조합원 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만 1960가구여서 로열동·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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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광산구 선운지구 6블록에 ‘어등산 모아엘가’를 3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 6개 동 총 404가구로 79㎡ 180가구, 84㎡ 220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선운지구는 총 면적 62만1550㎡의 택지지구로, 모아엘가 아파트가 들어서는 6블록은 어등산을 등에 지고, 황룡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 터다.

효성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지역조합인‘센텀 더 루벤스’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총 395가구이며, 단지 동쪽으로는 수영만 조망, 남측으로는 광안대교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민락역, 2,3호선 수영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센텀시티가 가깝고, 벡스코, 신세계,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를 오는 6월 분양한다. 이시아폴리스는 첨단 산업ㆍ업무ㆍ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이번에 공급되는 더샵 4차 아파트는 25층, 9개 동 774가구 규모다. 분양물량 전체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팔공산, 봉무공원, 금호강이 가깝고 영신초ㆍ중, 대구국제학교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경부고속도로 도동분기점과 인접해 있으며 팔공대로를 이용하면 공항과 KTX 동대구역과도 쉽게 연결된다.

7월에는 대방건설이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에 ‘대방노블랜드(51,52BL)‘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51블록에 전용면적 59~84㎡ 746가구, 52블록에는 60~85㎡ 810가구 등 총 1556가구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양산천 수변공원과 종합운동장, 이마트, 문화예술회관, 경남외국어고 등 각종 편의시설과 학교가 가깝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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