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갤S3 수혜 기대로 강세다.

1일 오전 9시32분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1.96%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사흘째 사자우위를 이어가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3 등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 개선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업체”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8.6% 증가한 1조8977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1분기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출시로 HDI(휴대폰용 기판) 사양이 상향되고 FC-CSP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며 “또 ”MLCC(적층 세라믹콘덴서) 소요량이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이날 삼성전기를 신규 추천종목에 편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모바일 부품 부문 실적 개선 전망과 엔화강세로 일본 경쟁업체 대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부문의 원가경쟁력 부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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