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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대한항공, ‘1분기 적자전환+외국인 매물’ 뚫고 비상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1분기 적자전환 소식과 외국인들의 계속되는 매도공세를 뚫고 비상하고 있다.1일 오전 9시26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1.77% 오른 4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외국인들이 지난 4월 25일이후 매도우위 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국내 기관과 개인이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 5월18일 장중 4만3100원을 바닥으로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에 대해여객 실적 개선과 유가 하락으로 2분기 수익성이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 증가와 유가하락 그리고 5월 유류할증료 유지로 인한 일드(Yield) 상승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미주 장거리 노선 여객의 탑승률 (L/F:Load Factor)이 1분기 70%에서 5월 현재 86%까지 증가했다”며 “전체 비즈니스 수요 중 50% 이상이 미주 노선임을 감안할 때 미주 공급 10% 이상 증가는 의미있는 실적 시현의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하락으로 인한비용부담 감소도 수익성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Jet-Oil($/bbl) 3월 가격은 136.3에서 4월 133.4, 5월 124.8까지 내렸다”며 “이에 따라 3월 유류비가 4094억원, 4월 4041억원, 5월에는 3847억원 정도까지 추정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 5월 유류할증료 18단계유지로 인한 Yield 상승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류할증료 수입 증가는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Yield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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