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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음식료업종 강세...정유주 약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5월의 마지막날 국내증시는 그리스 여론조사에서 시리자(급진좌파)가 신민당에 앞선다는 소식과 이탈리아 국채발행 목표 미달 소식으로 하락 출발했다. 3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중한때 1813.01까지 밀렸으나, 장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며 결국 전날보다 0.08% 하락한 1843.4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일만에 순매도세로 반전, 장중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 공세에 나섰으나, 막판 매도규모를 줄이며 210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현대건설, 현대제철, LG화학, SK이노베이션(096770) 등에 대해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아차와 삼성생명, 현대위아(011210), 현대차, 오리온, KT&G, SK C&C 등을 순매수했다.

한편, 국내 기관은 45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스마트 머니를 앞세운 개인이 5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CJ제일제당, 롯데제과,대상 등 음식료 업종이, KOSPI 대비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오리온(001800)은 중국 제과사업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7.13% 상승했다. LG화학이 2.35% 하락하는 등 화학주는 국제 유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 기록으로 약세로 마감됐다.

한편, 일본증시는 스페인 재정문제,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1.05% 하락했다. 전력주는 오사카 원전 재가동 검토 소식에 강세였다.

중국증시는 친환경산업 우선시 정책 제시로 관련주 급등하며 장중 하락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대내외 경기부진 우려로 대형주 약세 보이며 하락했다. 대만증시, 미국과 유럽 증시 급락으로 제조업ㆍ금융업 약세 보이며 하락출발했으나, 미국향 제품 해관 심사 통과 소식에 HTC 급등하며 상승 전환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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