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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원어민강사, 대학생 언니오빠와 ‘우리 동네 한바퀴’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지역 내 대학의 원어민과 대학생 멘토가 초등학생 멘티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유래나 옛날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영어도 배우는 프로그램이 생겨 화제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건국대 언어교육원과 손잡고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하는 우리동네 한바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초교 5ㆍ6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수업은 6월 첫째주~셋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3시간동안 아차산과 한강, 어린이대공원을 거닐면서 진행된다. 수업에는 건대 대학생 자원봉사자 12명과 건국대 언어교육원 소속 원어민 강사 3명, 한국인 보조강사 1명이 참석한다. 학생들은 이들과 함께 동네를 돌아보며 동네에 얽힌 유래와 옛날이야기를 나누고, 관련 주제로 영어발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업 첫 회에서는 아차산을 산행하고 자연환경보호활동을 하며, 아차산 유래와 설화에 대해 영어발표를 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뚝섬한강시민공원을 산책하고 자연환경보호활동을 하며 한강의 옛 모습과 역사에 대한 영어발표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연’을 만들어 날려보는 체험을 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어린이회관 천문관 관람과 ‘공원이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는 주제로 영어발표를 하고, 영어 미션게임도 진행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의 장을 학교와 교실로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로까지 확대해 아이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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