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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강연, 보려고 들으려고 …이정도 인기?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고향인 부산대에서 두 달여만에 강연을 재개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안 원장은 30일 오후 7시 부산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안 원장은 강연에서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우리 시대에 주어진 과제’를 복지·정의·평화라고 밝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소통과 합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참여와 관련 "만약 정치를 하게 된다면 과연 그 기대, 저를 통한 사회적 열망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게 도리"라며 "지금 제가 그 과정 중에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걸 온전히 제 개인에 대한 지지라고 생각하면 그건 교만일 것" 이라며 "저에 대한 지지의 본뜻, 사람들의 뜻을 제가 파악하고 결정을 내리게 되면 분명하게 말씀 드릴 것" 이라고 말했다.

부산대 학생들은 안 원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강연장 밖에 까지 길게 줄을 서며 큰 관심을 보였다.

강연이 이뤄진 부산대 실내체육관에서는 계단까지 자리가 꽉 메워지며 인산인해를 이룬 풍경을 보였다.

강연 현장에서 보여진 부산대 학생들의 관심과 더불어 네티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부산대강연 동영상주소를 올리면서 관심을 보였으나 이용자 폭주로 인해 동영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도 벌어졌다.

현재까지 네티즌들은 안 원장의 강연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fel***는 “안철수 원장님. 인기가 아이돌 저리가라네”, 다른 트위터 이용자 hjlk***는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안철수교수의 강의는 성황리에 맞쳤습니다 체육관에 입장하지못한 청객을 다하면 얼추 8000여명정도 되는같은 열열한 분위기 였습니다.”, roan****는 “안철수 교수는 대선출마 선언만 안했을 뿐 강연을 통해 정책의 틀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 dongt****는 “대선 출마 상관없이 그만의 진심이 녹아있는 강의일듯” 의 반응을 보였다.

안 원장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라이벌들의 장점을 찾고, 모두를 포용할 마음으로 대하는 사람이야말로 정부의 수장으로서 적합하지 않을까요?” (ahn****) , “구구절절 옳은 소리를 하셨네요” (jskj***), “안철수님이 정말 똑똑하긴똑똑하신 것 같다!!! 너무 다르다!!! 기존 정치인들이 하는 행태들과는! (hsk****)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안 원장이 대선출마와 관련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철수는 대선 끝날때까지 생각만 하려나 ” (esw****)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KNN 방송 캡쳐


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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