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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전국 공시지가 발표…경남 거제 23.82% 최고 변동률 기록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전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 한해 평균 4.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거제시는 조선업 활성화 등에 힘입어 23.82%나 올라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변동률을 보였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전국 시ㆍ군ㆍ구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약 3119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31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를 총가액(㎡당 가격*면적)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1년간 전국은 평균 4.47% 상승했다. 수도권은 4.02%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은 3.69%, 경기는 4.52%, 인천은 3.23%씩 각각 올랐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지난해에 비해 1.9% 포인트가 오른 수준으로 토지가격 상승과 더불어 공시지가 현실화율 중점반영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6개 시ㆍ도별로 따지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강원이 8.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울산 7.11%, 경남 6.36% 순이었고, 광주가 1.38%로 가장 낮았다.

251개 시ㆍ군ㆍ구에선 거가대교 개통 이후 관광수요가 늘고, 조선업이 활성화한 경남 거제시가 23.82%로 최고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 평창군이 15.11%, 경기 여주가 13.1%, 강원 정선군 12.58%로 변동률 상위에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나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시ㆍ군ㆍ구청에 다음달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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