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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인터, 에티오피아 실명환자들의 빛을 찾아주다
현지 안질환 의료캠프 개최 후원…개안수술 등 400여명 치료

“향후 아프리카ㆍ미얀마 등에 캠프 확대…해외 사회공헌 수행”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라스데스타 병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에티오피아의 안질환 의료캠프 개최를 위해 후원금 8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은 이번 캠프가 처음으로, 캠프를 통해 현지 실명 환자들이 다시 빛을 보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저개발국의 안과질환 치료 및 실명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 실명 구호단체 비전케어와 함께 이달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에티오피아 안질환 의료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캠프(Eye Camp)‘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의료캠프는 아디스아바바의 라스데스타 병원과 메넬릭 병원 두 곳에서 안질환 환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백내장ㆍ사시 수술 등 개안(開眼) 수술과 안질환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에 진행되는 캠프는 지난 28일부터 1주일간 진행 예정으로, 안질환 환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수술과 진료를 진행한다.

비전케어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전 세계에서 시각 장애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백내장처럼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 실명과 수인성 질병에 의한 어린이 실명 발생률이 높다”며 “대우인터내셔널의 후원으로 의료 캠프를 실시하게 돼 에티오피아의 저소득층 주민에게 무료로 치료를 지원하고 현지 의료진 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도 “전 세계를 무대로 무역과 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글로벌 차원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에티오피아 의료캠프 사업 외에 미얀마 교육ㆍ의료 지원 사업, 카메룬 식수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기타 국가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대우인터내셔널은 29일(한국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현지 라스데스타 병원에서 에티오피아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 기부금 전달식을 가고 국제실명구호단체 비전케어 후원금을 기탁했다. 오른쪽부터 김동해 비전케어 대표이사, 투투 대우인터내셔널 에티오피아 지부장, 김희중 비전케어 에티오피아 지부장, 황호준 대우인터내셔널 케냐 나이로비 지사장, 솔로몬 라스데스타 국립병원 이사, 삐끄루 라스데스타 안과 과장, 아브라함(Abraham) 라스데스타 국립병원장. [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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