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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서해연안에 대하 종묘 200만 마리 방류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강선율)는 연안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대하종묘 200만 마리를 충남 서해연안에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과 29일 이틀에 걸친 이번 방류는 홍성 궁리와 보령 무창포, 서천 장포, 서산 창리, 태안 중장리 등의 해역을 대상으로, 도내 어업인과 관련 기관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도 수산연구소에서 지난 4월 말부터 부화ㆍ관리한 것이며, 평균 크기 1.5㎝ 이상으로 생존률이 높다. 도 수산연구소는 이 대하가 올해 10월 이후 체장 15∼18㎝(체중 40g 내외)의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하는 서해안 특산 대형 새우류로, 고단백질ㆍ저칼로리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방류 후에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서식하기 때문에 종묘 방류 효과도 뛰어나다. 도 수산연구소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대하 960만 마리를 서해 연안에 방류한 바 있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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