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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대학가고 싶지 않았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아시아의 별’ 보아가 대학입학을 포기한 데에는 자기만의 소신이 자리하고 있었다.

보아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의 녹화에 참석, 데뷔 이후 최초 첫 단독토크쇼를 촬영했다.

이날 녹화에서 보아는 최근 막내린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SBS)’에서 독설 심사위원으로 속내, 데뷔 13년차에 ‘아시아의 별’로 불리면서도 여전히 안고 있는 무대공포증과 대학입학을 포기하게 됐던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보아는 자신의 학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먼저 “수석으로 중학교에 입학했었다”고 밝히며 “학창시절 일본 활동을 시작하면서 학교에 자주 나가지 못했고,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이수했다”는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성적은 뛰어났지만 그치지 않는 가수활동으로 인해 학교를 포기했어야 했던 것.

보아는 이에 대해 “대학교도 가볼까 생각했었지만 가수 활동 때문에 유령 학생이 될 것 같았다”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학교에 가는 것은 싫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닐 테지만 보아는 자신의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나는 학교에 나가는 대신 가수로서 활동하며 값진 경력을 쌓았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는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만 13세 소녀가 아시아의 별로 성장하기까지의 스토리가 낱낱히 공개될 보아의 ‘승승장구’는 29일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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