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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수2’ 박완규, 노무현 추모곡으로 ‘5월의 가수’ 선정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박완규가 ‘나는 가수다2’ 연말가수전 무대에 서게 될 첫 번째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당분간의 ‘명예로운 하차’다.

박완규는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5월의 가수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통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치른 결전의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된 ‘나는 가수다2’에서는 박완규를 비롯해 상위 6명으로 선정됐던 이수영(이승철 ‘인연’) 김건모(정태춘 ‘시인의 마을’) 이은미(양희은 ‘한계령’) 김연우(이은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박완규 JK김동욱(이연실 ‘찔레꽃’)이 ‘5월의 가수’를 뽑는 경연에 임했다.

이날 박완규는 소리지르고 절규하는 록커가 아닌 감성을 절제한 목소리로 청중평가단 앞에 서 ‘부치지 않은 편지’를 불렀다.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박완규는 “오늘은 곡을 부르면서 아플 곡이다”라며 “모든 분이 가슴으로 들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단 1%의 사심도 들어가지 않게 노력했다”고 의미심장한 각오를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사용됐던 이 곡을 박완규는 절제된 감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소력으로 소화해 청중평가단을 압도했다. 가수 김연우 역시 일찌감치 박완규를 예상 1위로 점쳤을 정도.

이날 박완규는 “저 스스로 사심 없이 음악 자체로만 느끼고자 했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한번도 울컥한 적이 없는데 미안한 분들이 매우 많다”며 1위 소감을 전했다.

박완규는 이제 12월 펼쳐질 연말 가왕전에 가장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5월의 가수’로 선정돼 잠시 무대를 떠나게 됐다.

지난 6일 첫 생방송 경연에서는 A조에 속해 있던 백두산 박미경 이영현이, 15일 B조의 경합에서는 박상민 정엽 정인이 ‘고별가수전’ 무대에 올랐으며 그 결과 관록의 록밴드 백두산이 ‘나는 가수다2’의 첫 탈락자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는 가수다2’는 5.6%의 전국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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