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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P 핫데뷔일기]종업④ “방용국 첫인상? 힙합선생님인 줄 알았죠”
‘TV 속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가 됐을까’

최근 연예계를 바라보는 의식들이 한층 성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이들이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뒷 이야기들을 궁금해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 스토리’ 코너를 마련해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 대중들과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 이번 회 주인공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가요계 정복에 나선 비에이피의 훈훈한 막내라인 중 한 명인 종업이다.<편집자 주>

TS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연습생으로 발탁된 종업은 B.A.P 멤버들 중 방용국 다음으로 가장 오랜 연습기간을 거쳤다.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한 종업의 눈에는 방용국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까.

“막 연습생이 됐을 때 용국이 형 혼자 있었어요. 처음에는 힙합선생님일 줄 알았어요. 정말 누가봐도 힙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용국이형이 저를 따로 불러서 자기소개하면서 ‘힙합 좋아하냐’고 묻길래 ‘좋아한다’고 답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보니 용국형 다음으로 제가 연습생 중 제일 고참이네요. 하하.”

하지만 이제 막 연습생이 된 종업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었다. 당시에는 B.A.P라는 그룹의 밑그림이 막 그려질 시기였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역시 커져만 갔다.

“연습생 시절, 연습을 하긴 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어요. 그 시간 자체가 저에겐 너무 힘들었죠. 이렇게 연습생 시절만 보내다가 끝이 날까 불안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연습생 형들과 뭔가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희망을 찾기 시작했답니다.”

방용국 다음으로 연습생 신분이 된 종업은 처음에는 그와 함께 반지하 생활을 했단다. 고된 연습생 시절, 항상 든든하게 그의 곁을 지켜준 방용국은 종업에게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당시 용국이형은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잠도 따로따로 자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어느순간 용국이형이 제 곁에서 잠을 자더라고요. 그렇게 저희는 서로를 의지하면서 지냈어요. 연습생 때 에피소드요? 연습이 항상 새벽에 끝나곤 했는데 학교가기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영재형과 같이 학교를 다녔는데 버스 종점이 학교라 너무 좋았어요. 잠을 실컷 잘 수 있었거든요.”(웃음)

특히 종업은 이 시기에 우상이라는 존재를 갖게 됐단다. 그러면서 가수에 대한 열망 또한 한없이 커져만 갔다고. 

“크리스 브라운이라는 미국 가수를 너무 좋아해 가수를 하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그 전에는 가수라는 직업에 확실한 자신감이 없었는데 그를 보면서 제가 이루고 싶은 것이 뭔지 확실하게 느껴졌어요. 결국 이렇게 B.A.P라는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고요.”(웃음)

그렇게 종업의 인터뷰는 끝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에 대한 활동계획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평소에는 겁이 많지만 무대에서 더 많은 나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생각하면 전 소위 말하는 ‘무대체질’인 것 같아요. 하하. 힘들게 데뷔한 만큼 정말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죠. 그리고 저희 곁에는 항상 팬이라는 든든한 존재가 있잖아요. 그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멋진 무대로 큰 사랑에 보답할래요.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해요.”(웃음)

<비에이피 핫데뷔일기-젤로①는 5월 29일 오전 게재됩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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