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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의 맛' 7분 기립박수 vs “바보같고 우둔한 영화”
[헤럴드생생뉴스] 영화 ‘돈의 맛’이 칸 국제 영화제에서 기립박수 7분을 받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제 65회 칸 영화제 공식 프리미어 상영에서 영화 ‘돈의 맛’은 상영이후 관객들로부터 약 7분간 기립박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리드필름이 상영되는 동안에만 무려 7번의 박수가 터져 나오는가 하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객석에서는 전원 기립박수가 시작됐고, 임상수 감독과 배우들이 퇴장할 때까지 지속됐다.

특히 칸 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에 초정된 ‘돈의 맛’의 기립박수는 임상수 감독의 전작인 ‘하녀’가 받은 5분 기립박수보다 길어 수상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 관객들은 “영화가 인상적이었다” 등의 호평으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다.



반면 이같은 ‘돈의 맛’의 수상에 회이적인 시각도 있다.

이 영화는 영화제 공식데일리인 ‘스크린인터네셔날’에서 경쟁작 22편중 최하의 점수(1.4)를 받았다. 최고점은 미하엘 하네케의 ‘사랑’(3.3) , 크리스티안 문주의 ‘비욘드 더 힐즈’(3.3)이다.

또 영국 ‘가디언’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피터 브래드쇼는 ‘돈의 ’맛’ 기자 상영 후 트위터에 “임상수의 <돈의 맛>은 매우 바보 같고 약간은 우둔한 영화”(was very silly and a bit dull)라는 비평을 남겼다.

‘돈의 ’맛’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 영화의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에는 상 받으려나?”, “돈의 맛 보고 싶네. 대체 어떻길래”, “기립박수 받았다니 뿌듯하다”, “상 받아서 돌아오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돈의 ’맛’에 대한 칸의 평가는 오는 27일 저녁(한국시간 28일 새벽) 이루어 질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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