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계에서 조윤희와 3살 연상인 이희준이 티격태격하면서 둘 다 매력을 만들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언제 커플로 이어질까,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심정이다.
박지은 작가는 이들에게 사귀어라고 말할 정도다. 김원준과 이희준은 서로 형, 동생이라 부르는 친한 사이인데, 김원준은 아예 조윤희를 제수씨라고 부른다고 한다.
조윤희는 “주변에서 우리는 많이 이어주려고 하는데, 과거 같으면 정색하면서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했지만 이제는 네, 잘해볼께요 하면서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여유가 생겼다”면서 “그렇게 한다고 해서 사귀어지는 건 아니다. 현재로서는 드라마상에서만 희준 오빠와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희준 오빠는 모난 것 없고 둥굴둥굴 하며 매력이 많다. 애드립도 작가가 써준 것처럼 어색하지 않게 잘 한다”면서 “저와 연기 호흡도 너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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