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은 지난 5월 24일 종영한 ‘적도의 남자’에서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지만 끝내는 용서와 화해를 택한 김선우 역을 통해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은 “가슴 아팠던 한 남자의 복수를 후회없이 연기했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장면장면마다 더 잘할 수 있었단 아쉬움이 들지만 정말 열심히 김선우를 연기하려 최선을 다했고 지금 이 순간 뭔가 큰 산을 넘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 그외 촬영 스태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항상 부족하고 못난 배우 엄태웅을 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적도의 남자’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