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지난 24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의 시청률이 14.8%(전국기준)를 기록, KBS 2TV ‘적도의 남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 시청률 12.8%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 동안 ‘옥탑방 왕세자’는 줄곧 ‘적도의 남자’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이날 전세를 역전시키며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었다. ‘적도의 남자’는 14.1%를 기록하며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또 첫 방영 당시 3사 수목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승기를 점했던 MBC TV ‘더킹 투하츠’는 11.8%로 전날 방송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종영을 맞이했다.
한편 지난 3월 동시에 첫 방영을 시작한 ‘옥탑방 왕세자’, ‘더킹 투하츠’, ‘적도의 남자’는 종영 직전까지 수목드라마 왕좌를 놓고 시청률 경쟁을 펼쳤다. 이후 첫 방영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적도의 남자’가 1위에 오르는 등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으나 결국 마지막 회에서 ‘옥탑방 왕세자’가 ‘적도의 남자’를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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