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우리은행(053000)은 24일 경기도 안성시 유별난마을에서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이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번기 자원봉사를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한편 농촌의 소중함을 체험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리은행 임직원은 논과 사과밭에서 모내기와 사과열매 솎기 등을 도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5년 안성 유별난마을과 자매마을 결연을 맺은 뒤 일손돕기와 일일장터를 통한 농작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특히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상생하는 새로운 도농교류 프로그램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해 우리은행 임직원과 가족이 일손돕기를 통해 수확한 생산물을 인근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가 하면 지난달 안성시 결혼이주 여성들을 유별난마을로 초청해 ‘우리다문화행복한마당’ 문화 행사도 열었다.

이순우 행장은 “유별난 마을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마음의 고향”이라면서 “더운 날씨에 임직원들이 흘린 땀이 올해 유별난마을에 풍성한 수확을 가져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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