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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 “카타르 해법, 최강 스페인전서 찾는다”
축구대표팀 오늘 스위스행


“스페인 상대로 최종예선 카타르전 해법찾는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인천공항으로 통해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열리는 스위스 베른으로 출국했다. 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지난 21일부터 파주 NFC에서 통근 훈련을 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셀틱), 지동원(선덜랜드). 이정수(알 사드), 조용형(알 라이얀), 남태희(레퀴야)와 23일 합류한 조병국(주빌로 이와타), 김두현ㆍ염기훈(이상 경찰청) 등 9명의 선수들과 먼저 출국했다. 대표팀은 스위스에 도착 후, 현지에 머물고 있는 박주호(바젤), 손흥민(함부르크)과 합류한다. K-리그와 일본 J-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치른 뒤 각각 27일과 28일 나뉘어 스위스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는 30일 가시와 레이솔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는 울산의 4명(곽태휘, 김영광, 이근호, 김신욱)은 31일 뒤늦게 스위스로 출국한다. 이들은 한국 시간으로 31일 새벽에 열리는 스페인과의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내달 9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경기에 대비한다.

최강희 감독은 출국에 앞서 “어느 대회든 첫 경기가 중요하다. 초점은 카타르전에 맞추고 있다. 카타르전을 잘 치러 좋은 분위기 속에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시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평가전 상대팀은 스페인은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이자,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의 최강팀이다. 이번 평가전에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지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은 팀이다. 대표팀은 31일 스페인전을 마친 뒤, 내달 4일 카타르로 건너가 9일 카타르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경기도 고양에서 레바논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시차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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