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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막걸리 일본 프로야구 구장서 팔린다
5월 말부터 일본 프로야구단 치바 롯데마린스 홈구장에서 캔 막걸리 판매 본격화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국 막걸리가 일본 야구장에서도 판매된다.

롯데주류는 24일 일본 프로야구단 치바 롯데마린스 홈구장에서 서울장수의‘서울 막걸리’가 이달 말부터 판매된다고 밝혔다. 한국 막걸리로는 일본 야구장에서 팔리는 건‘서울 막걸리’가 처음이다.

알코올 도수 6도의 캔 제품으로, 판매사원에게 주문하면 플라스틱 컵에 1잔씩(약 500엔) 따라 주는 형식이다.

롯데주류는 국내 최대 막걸리업체인 사울탁주의 자회사 서울장수와 손잡고 지난해 초부터 살균 탄산 막걸리 1ℓ페트병과 캔 제품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현지 반응이 뜨거워 첫해에만 100만상자(350㎖x24입 기준)이상 수출했다. 


야구장 판매에 앞서 25일에는 마린스 구장에서 ‘서울 막걸리 스페셜 나이터’행사가 열린다. 전광판에 ‘서울 막걸리’광고가 방영되며, 막걸리 바를 설치해 시음회 등을 갖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재찬 서울장수 대표이사는 지바 마린스 홈경기 시구도 맡을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한국이나 야구의 나라 일본의 야구장에서 캔맥주나 생맥주는 대중화 됐지만, 캔 막걸리는 아직 생소한 편”이라며“캔 막걸리가 휴대가 편하고 도수도 낮은 만큼 한국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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