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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스마트한(?) 방법으로 221명의 여성 치마 속 훔쳐본 몰카범…그 방법 보니
[헤럴드생생뉴스] A(41)씨는 지난 2004년 7월께부터 지난 17일 모두 221명의 여성 치마 속을 훔쳐봤다.

그러나 그동안 A씨는 단 한 번도 일반인은 물론 경찰에 걸리지 않았다.

그 방법이 뭐였을까.

A씨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 사람들이 많은 곳을 돌아 다니며 미니 캠코더를 신발에 숨겼다.

그는 발등을 보호하는 신발 앞 부분에 가로 3cm, 세로 6cm 크기의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그 속에 미니 캠코더를 숨겼다.

이후에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에게 다가가 슬쩍 발을 여성들의 치마 밑으로 밀어 넣었다. 사람이 붐볐기 때문에 피해 여성 대부분은 A씨가 미니 캠코더를 이용해 촬영을 하는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이렇게 촬영한 몰래 카메라 동영상을 A씨는 인터넷에 음란카페를 개설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촬영한 영상이나 야노(야외노출) 사진 등을 올렸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미니캠코더를 신발에 부착해 여성들의 치마속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A씨 등 3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또 경찰은 미니캠코더와 하드디스크 1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또 경찰은 A씨가 가입한 카페 운영자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형사입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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