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박병국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다음달 2일 오후 1시부터 영등포 구민체육센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생활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과학 싹 잔치’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연중 진행 중인‘생활 과학교실’의 커리큘럼을 체험에 알맞게 재구성한‘과학체험부스’와 가족·친구가 한 팀을 이뤄 창의력을 겨루는‘창의력 경진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과학 체험부스’는 ▷태양광을 이용해 음악을 들어 보는‘태양광 뮤직’ ▷파스칼의 원리를 알 수 있는‘생각대로 움직이는 집게 팔’ ▷ 내가 만든 화학 정원 ▷액체 자석과 놀이 등 12가지 주제로 운영되고, 각 주제별로 어린이들이 제작한 과제물은 집으로 가져 갈 수 있다.

또 팀별 합동 경기인 ‘창의력 경진 대회’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경주하는‘자동차 경진 대회’ ▷ 과녘 안에 안전하게 낙하하도록 구조물을 만들어 보는 ‘낙하산을 펼쳐라’▷ 가장 튼튼한 다리는? 등의 3개 종목으로 구성돼 각 종목별로 우승자를 뽑을 예정이다.

행사장 맞은 편 문화 강좌실에서는 대기 시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LG 사이언스홀 드라마팀의 ‘지니의 신나는 과학여행’공연이 진행돼, 과학의 원리를 뮤지컬로 재미있게 알려준다.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과학 체험부스는 당일 현장 신청만 가능하며, 창의력 경진대회는 구 교육지원과(02-2670-4169)나 이화창의센터(02-3277-4356)로 전화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과학을 가족들과 함께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과학공부도 하고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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